생감자 먹어도 되나요?

생감자 그냥 먹어도 될까요?

 

감자는 우리 식단에서 반찬, 샐러드 및 메인 요리로 다양하게 조리되는 인기 있는 음식 재료입니다. 간혹 우리는 생감자를 그냥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흔한 경우는 아닙니다. 이렇게 생으로 감자를 먹게 된다면 건강상 어떤 이점이 있으며, 생으로 먹는 것에 대한 부작용은 없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생 감자 vs 요리된 감자

 

생 감자로 먹게 되면 약간 씁쓸한 맛과 녹말 때문인지 식감이 썩 좋지 않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우리는 대부분 감자를 굽거나 삶거나 하여 먹습니다. 생 감자를 열을 가하여 요리하게 되면 아미노산과 환원당 사이에 화학 반응이 일어나는데 이를 메일라드 반응(Maillard reaction)이라고 합니다. 메일라드 반응은 생 감자를 갈색으로 만들며 맛과 샊상에서도 변화를 주어 생 감자보다 맛있게 됩니다.

 

저항성 전분

 

생 감자에는 저항성 전분이라고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우리 몸에서 흡수되지 않고 장내 섬유질처럼 유익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장내 유익한 세균에게 에너지를 공급함으로써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합니다. 또한 실제로 혈당 수치를 낮추고 인슐린 감수성을 향상시켜 체중 감량을 돕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항성 전분은 장내에서 소화 건강을 향상시키는 단쇄 지방산인 낙산염(butyrate)로 전환되며 연구에 따르면 대장 내 염증을 억제하며 대장암의 세포 성장을 차단한다고 합니다.

 

높은 비타민 C 함량

 

감자를 요리하게 되면 맛은 좋아지지만 특정 영양소 손실이 발생하게 됩니다. 생 감자의 경우 열량과 탄수화물 비타민 C가 높다. 감자를 조리하면 맛이 좋아 지지만 특정 영양소가 손실 될 수 있습니다. 사실 생 감자는 구운 감보다 열량과 탄수화물 함량이 적으며 단백질 함량도 적은 편입니다. 비타민 C의 경우에는 구운 감자보다 2배 정도 함량이 높습니다. 이 비타민 C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항산화 작용을 하며 콜라겐 생성에서부터에 면역 기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 C는 감자과 조리되는 과정에서 상당량이 파괴가 되기 때문에 구운 감자가 비타민 C 함량이 적습니다.

 

항영양소 함유

 

생 감자에는 트립신이라는 단백질 성분과 렉틴이라는 항 영양소 성분이 함유하고 있어 소화 영양소 흡수를 방해합니다. 생 감자를 조리할 경우 렉틴의 함량 50 ~ 60%까지 제거할 수 있습니다. 감자의 영양분을 체내로 흡수하기 위해서는 조리하는 것이 더 이로울 것입니다.

 

독성 화합물 함유

 

생 감자에는 글리코알칼로이드(glycoalkaloids)를 함유하고 있으며 많이 섭취한다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녹색 감자에는 글리코알칼로이드 함량이 많기 때문에 녹색 감자는 안 먹기를 권장합니다. 그러므로 감자를 조리할 때는 감자껍질을 벗기는 것이 좋습니다.

 

 

소화 문제 

 

생 감자를 많이 섭취하게 되면 장내 저항성 전분 함량이 많아져 가스 및 복부팽창과 같은 소화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생감자는 몇 가지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균형 잡힌 식단을 위해서라면 적당히 섭취한다면 건강에 이로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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