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 가 과연 감기 예방에 도움될까

비티민C가 과연 감기예방에 좋을까?

 

감기는 정말 흔한 전염병입니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잘 걸리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살아가다가보면 빈번하게 걸리는 병중에 하나입니다. 최근에는 감기에 비타민 C가 좋다는 주장이 있어 과연 비타민 C가 왜 감기에 좋은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타민 C가 감기 예방에 좋다는 주장은 사실 최근이 아닌 1970년경부터 있었습니다. 노벨상 수상자인 라이너스 폴링(Linus Pauling)이 비타민 C가 감기에 좋다는 주장이 대중화되면서 지금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비타민 C의 일일 권장량(recommended daily allowance)은 남성은 90mg, 여성은 75mg입니다. 하지만 라이너스 폴링은 감기예방을 위해서는 하루에 18,000mg을 복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이런 결과를 증명해 줄 연구결과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서야 비타민 C와 감기에 대한 관계를 밝힌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11,306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200mg이상의 비타민 C를 복용한 결과를 분석한 후, 연구자들은 비타민C 복용이 감기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정기적인 비타민 C 복용이 감기예방에는 도움이 안 되는지 몰라도 감기에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감기 증상 완화

 

감기 지속 시간 감소 : 영양제 형태로 복용 시 평균적으로 성인 8%, 아동 14% 정도 감기를 빨리 극복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아동의 경우 1 ~ 2gm 정도의 추가 복용 시 약 18% 정도가 빨리 감기가 낫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성인의 경우 하루 6 ~ 8 gm정도가 효과적아라고 합니다.

 

극도의 육체적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에게 비타민C는 더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마라톤 선수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비타민 C 복용 시 감기 걸린 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비타민 C는 항산화 물질 중에 하나이며 우리 피부를 구성하는 콜라겐을 생성할 때 필요로 합니다. 콜라겐은 포유류의 체내에서 가장 풍부한 단백질이며 피부와 다양한 조직을 유연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선원들이 걸린다는 괴혈병은 비타민 C 결핍이 가져오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 현대에서는 음식으로 충분한 양의 비타민 C를 섭취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비타민 C가 면역 세포에 집중되어 사용되며 병 감염시 비타민 C는 빠르게 고갈되게 됩니다. 그래서 비타민 C 결핍은 면역 체계를 현저하게 약화시키며 감염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우리는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기에 좋은 음식

 

우리는 약이 아니더라도 음식이나 영양보충을 통해 감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민간요법도 있지만 과학적으로 증명된 몇 가지 음식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플라보노이드 : 과일과 채소에서 발견되는 항산화 물질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플라보노이드 영양제는 호흡기 계통(폐, 목, 코)의 감염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마늘 : 호흡기 감염에 좋은 항균 화합물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비타민 C 이외에도 감기에 좋은 음식이 있으며, 비타민 C가 감기예방에는 도움이 안 될지 몰라도 감기 증상과 지속 시간을 줄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감기에 걸렸다면 비타민 C 영양제가 우리에게 도움이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영양제를 우선 먹기 전에 비타민 C가 많은 음식인 귤, 케일, 등을 드셔보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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