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 해소법

과음한 다음날 숙취로 죽을 것 같다!!

 

한국인에게는 숙취라는 문제는 너무나 친숙하면서도 음주를 후회하게 하는 요소입니다. 음주문화가 발달한 우리 나라에서는 기분 좋게 마시고 다음 날 숙취로 고생을 하게 됩니다. 특히 알코올은 우리에게 두통, 피로, 갈증, 현기증, 메스꺼움 및 식욕 감퇴 등의 부작용으로 우리를 힘들게 합니다. 사실 숙취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몇 가지를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위스키보단 보드카나 소주

 

술은 에탄올이 주성분이며 다양한 재료를 통해 향과 맛을 내게 됩니다. 이렇게 주류의 풍미를 가미시키기 위해서 “착향료(Congeners)”가 들어가게 되며 이 성분이 우리에게 숙취라는 고통을 주게 된다고 합니다. 착향료(Congeners)는 사실 소주에는 많이 함유되어 있지 않습니다. 주로 양주라고 불리는 위스키, 코냑, 데킬라 등이 착향료를 포함하게 됩니다. 즉, 양주는 숙취가 없다는 말은 사실 근거 없는 거짓말이기도 합니다. 무향무미의 보드카와 위스키를 비교한 실험에서도 위스키가 숙취의 빈도와 강도가 더 강하다고 확인되었으며, 소주의 경우는 양주보다 섭취량이 많아서 숙취가 온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해장술 효과

 

해장술이라고 새벽녘에 숙취를 예방하기 위해서 마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건강에는 그다지 좋지 않지만 과학적으로 나름 흥미로운 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해장술을 먹게 되면 알코올에 함유된 메탄올 성분의 대사 작용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우리는 술을 마시게 되면 술에 함유된 메탄올 성분이 포름알데히드라는 성분으로 전환하게 됩니다. 이 포름알데히드라는성분 때문에 숙취라는 증상이 부분적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아침에 해장술을 마시게 되면 포름알데히드가 형성되는 것을 방해하여 숙취가 한동안 지연될 수 있습니다. 엄연히 말하자면, 해장술이 숙취를 해결한다기보다는 숙취를 지연시키는 것이 맞다고 봐야 할것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이 좋지 않다는 것은 이유를 설명하지 않아도 독자분들도 충분히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수분 섭취

 

음주를 하게 되면 알코올은 이뇨 작용을 통해 배뇨 욕구를 자극시킵니다. 또한 체내의 흡수함량을 떨어뜨리게 되며, 갈증, 두통, 피로 및 구강 건조 등과 같은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숙취의 주된 요인을 제거하는 것은 아니지만 음주 중 규칙적으로 자주 물을 마시게 되면 숙취가 덜 오게 됩니다.

 

충분한 수면

 

음주는 보통 저녁부터 시작하여 밤 늦게 까지 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되면 원래 수면 패턴을 방해하게 되면 이는 숙취 증상을 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음주를 한 다음날은 충분한 수면을 취하면 숙취 증상은 완화됩니다.

 

영양가 있는 안주와 아침 식사

 

숙취는 간혹 혈당치를 낮추게 됩니다. 혈당이 낮게 되면 두통과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음주를 할 때는 영양가 있는 안주와 음주 후 아침 식사는 혈당 수치를 적절히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숙취에 좋은 음식 섭취

 

숙취를 많이 느끼는 경우 보통 저등급 염증(low-grade inflammation)에서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항 염증능력이 있는 음식들이 숙취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항염증능력으로 숙취에 좋은 음식에는 홍삼, 생강, 콩나물 및 배가 있습니다. 이런 음식들이 숙취를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증상을 완화시킨다고 합니다.

 

적당한 음주

 

사실 숙취의 대부분은 바로 음주량으로 인한 것입니다. 숙취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적당히 마시거나 아예 마시지 않는 것입니다. 개인의 음주 한계량은 개개인마다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1 ~ 2잔만 마셔도 숙취를 심하게 하는 경우도 있고, 몇 병을 마셔도 전혀 숙취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는 숙취를 피하기 위해선 적절한 음주와 함께 충분한 수면, 아침 식사, 수분 섭취 등을 통해 예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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