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콜라 칼로리 성분 부작용

제로콜라 마시면 과연 살이 빠질까?

 

최근에는 설탕의 단점 때문에 우리의 식단에서 설탕을 추방하고 있습니다. 설탕이 추방된 음식 중에 가장 대표적인 제품이 아마도 제로 콜라(Coke Zero)일 것입니다. 원래의 코카콜라에는 설탕이 첨가되어 코카콜라는 좀 더 달게 마실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하지만 설탕이 첨가된 음식들이 우리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과 체중 관리에 어려움을 준다는 점에서 점점 일반 코카콜라보다는 제로 콜라는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유명 연예인이자 전직 농구 선수인 서장훈씨도 일반 콜라보다는 제로 콜라를 좋아하는 것처럼 우리 생활에서는 제로 콜라는 대중적으로 퍼져 있습니다. 오늘은 과연 이 제로 콜라가 우리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로 콜라 354ml 1캔의 구성성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칼로리 : 0

지방 : 0g

단백질 : 0g

설탕 : 0g

나트륨 : 하루권장섭취량 2 %

칼륨 : 하루권장섭취량 2 %

 

제로 콜라는 칼로리가 제로인 거처럼 사실 영양분 제로입니다. 칼로리 0으로 만들면서 음료를 달게 하기 위해서 설탕 대신 인공 감미료가 첨가됩니다. 인공 감미료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의 여지가 있으며,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일부 연구에서도 인공 감미료가 질병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비만과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제로 콜라에는 아스파탐(Aspartame: 설탕보다 200배 감미도를 가진 아미노산계 감미료) 및 아세설팜칼륨(Acesulfame potassium:설탕보다 200배 감미도를 지닌 감미료)을 포함하여 몇 가지 인공 감미료를 사용하여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제로 콜라와 체중감량

 

인공 감미료가 포함된 음료와 체중 감량에 대한 연구 결과는 특정한 결론으로 귀결되지는 않습니다. 8년간의 관측 연구 결과에서는 주당 21개 이상의 인공 감미료가 함유된 음료를 마신 사람들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과체중과 비만 위험이 거의 2배정도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체중 증가에도 불구하고 다이어트 음료를 마신 각 개인들의 하루 섭취 칼로리량은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이런 점에서 다이어트 음료이외 칼로리 섭취에 영향을 주는 다른 요인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다이어트 음료를 마시는 경우 9 ~ 10년에 걸쳐 허리 둘레가 커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와 반대로 다른 연구에서는 인공 감미료의 사용이 체중 관리에 유리하다고 합니다. 6개월 간의 과체중과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다이어트 음료 또는 물로 대체한 경우 체중이 2 ~ 2.5% 정도가 감소되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12주간 다이어트 식단에서 인공 감미료가 첨가된 음료를 마신 이들이 약 6kg 감량에 성공했으며, 물을 섭취한 경우에는 약 4kg의 체중이 감량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체중과 제로콜라와의 연구 결과가 서로 상충되는 경우가 많아서 아직 결론을 내리기에는 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겠습니다.

 

치아 부식

 

일반 콜라와 마찬가지로 다이어트 음료인 제로콜라도 치아 부식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 원인이 되는 성분이 바로 인산(phosphoric acid)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인산은 치아를 구성하는 에나멜(법랑질)에 영향을 주어 치아를 부식하게 한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제로콜라보다 코카콜라 라이트가 더 치아를 부식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코카콜라 라이트의 경우 인산과 구연산을 함께 함유하고 있어 치아에 보다 많은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당뇨병 위험성 증가

 

제로 콜라는 무설탕입니다. 하지만 설탕 대체물인 인공 감미료를 함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66,118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14년간의 연구에서는 인공 감미료가 함유된 음료를 마시는 경우 제2형 당뇨병 위험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심장병 위험성 증가

 

관측 연구에 따르면 인공 감미료가 포함된 음료는 심장병력이 없는 여성들의 심장병 발병 위험을 증가 사이에 연관성이 있음을 밝혀졌습니다.

 

신장 질환 위험성 증가

 

콜라에 포함된 인성분이 신장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한 연구에서 일주일에 7잔 이상의 콜라를 마시는 성인은 신장 질환 위험이 2배 정도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골다공증 위험성 증가

 

한 연구에 따르면 매밀 콜라 섭취하는 경우 골밀도가 3.7 ~ 5.4% 정도 감소하였으며 이 결과는 제로 콜라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사실 우리는 콜라를 너무 많이 마시는 게 안 좋다는 것은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체중 감량을 위해서 제로 콜라를 선택한다는 점이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방법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으며, 건강을 위해서도 콜라나 제로콜라보다는 허비티, 과일 주스를 마시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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